tripsight
블로그 목록

일본·대만 여행자가 명동 올리브영에서 반드시 사는 것들과 그 이유

명동 올리브영에서 일본·대만 여행자가 반드시 담아 가는 품목은 세 가지 이유로 나뉩니다. 첫째, 여권을 지참하고 1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매장에서 바로 부가세가 빠지는 즉시환급 대상 스킨케어·색조 제품입니다. 둘째, 자외선차단제처럼 일본·대만 귀국 시 개인 반입 수량이 법으로 제한돼 있어 여행 중에 미리 채워야 하는 '특정용도화장품'입니다. 셋째, 명동 타운처럼 외국인 특화 서비스(즉시환급 데스크, 캐리어 보관)를 갖춘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편의입니다. 매장에서 얼마를 사야 얼마가 환급되는지, 귀국길에 얼마까지 들고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실제 이득으로 이어집니다.

명동 올리브영, 얼마부터 즉시환급인가

명동에는 올리브영 매장이 9곳 몰려 있고, 이 중 명동 타운은 매출의 약 95%가 외국인에게서 나오는 전국 최대 실적 매장입니다. 명동 타운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응대 직원을 배치하고 2층을 국제 관광객 전용 층으로 운영하며, 웰컴기프트 수령대와 즉시환급 데스크, 와이파이 라운지를 갖췄습니다. 짐을 맡기고 싶다면 인근 명동2가점이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시환급은 실물 여권을 제시하고 1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시점에 바로 세액이 빠지는 방식입니다. 다만 위생용품, 쇼핑백, 건과일류는 환급 제외 품목입니다. 여권을 지참하지 않았거나 관세청 미등록·6개월 이상 체류자는 매장 환급이 불가능하며, 이 경우 환급전표를 받아 출국 공항의 사후환급 창구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즉시환급에도 법정 한도가 있다

매장 즉시환급에는 관세청 고시로 정한 상한선이 걸려 있습니다. '외국인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에 따라 즉시환급은 1회 거래 100만원, 체류기간 중 누계 5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이 한도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것으로, 그 이전의 1회 50만원·누계 250만원에서 두 배로 상향된 값입니다. 한 번에 100만원을 넘게 결제하면 초과분은 매장 즉시환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공항 사후환급으로 넘어가므로, 고가 구매를 계획한다면 영수증을 나눠 결제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무엇을 담아 가는가

명동 올리브영 매장 현장 취재에 따르면 이곳은 화장품과 간식을 한 번에 사는 '원스톱 쇼핑' 매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담는 카테고리는 크게 두 축입니다.

  • 스킨케어·색조: 세럼·크림·쿠션·선크림·마스크팩류. 즉시환급으로 실구매가가 낮아지는 데다, 자국 드럭스토어보다 신제품 회전이 빠릅니다.
  • 간식류: 과자·스낵 등 식품 코너. 뷰티 품목 못지않게 매출 비중이 커서 명동 매장은 화장품 매대와 간식 매대를 함께 넓혀가는 추세입니다.

공통점은 '즉시환급이 적용되는 품목 + 여행 짐에 부담 없이 나눠 담을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일본 여행자가 귀국 전 확인할 것

일본 세관 규정상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은 1인당 합산 20만엔까지 관세·소비세가 면제됩니다. 개인이 여행 중 사용할 목적으로 산 화장품은 이 휴대품 면세 범위 안에서 통관되며, 20만엔을 넘기면 초과분에 과세됩니다. 대량으로 사들여 재판매할 목적이 없다면 이 한도 안에서 조절하면 됩니다.

기내 반입은 별도 규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액체·분무·젤류 화장품은 개별 용기 100ml 이하여야 하며, 이런 용기들을 1인당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담아야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100ml를 넘는 용량의 스킨·로션·선크림은 위탁수하물에 넣어야 합니다.

대만 여행자가 귀국 전 확인할 것

대만은 화장품을 두 종류로 나눠 관리합니다. 자외선차단제·염색약·파마약·제한제(땀 억제)처럼 대만 위생복지부가 지정한 '특정용도화장품'은 개인 사용 목적이라도 반입 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미개봉 원포장 기준으로 종류별 12개 이하, 합계 36개 이하면 별도 허가 없이 통관되고, 이를 넘긴 수량은 세관이 기한 내 반송하거나 폐기하도록 명령할 수 있습니다.

세럼·마스크팩 같은 일반 화장품은 특정용도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으면 위와 같은 개수 상한이 적용되지 않고 '합리적인 개인 사용 수량' 범위에서 통관됩니다. 즉, 명동에서 선크림을 대량으로 쟁여 가려는 경우에는 브랜드별 12개·전체 36개 기준을 넘기지 않는지 미리 개수를 세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분일본대만
귀국 시 반입 규정1인당 합산 20만엔까지 관세·소비세 면제특정용도화장품은 종류별 12개·합계 36개 이하(미개봉 원포장)
적용 대상여행 중 사용 목적의 물품 전체자외선차단제·염색약·파마약·제한제 등 지정 품목
일반 스킨케어·마스크팩20만엔 한도 안에 포함수량 상한 없이 '합리적 개인 사용 수량'

참고: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상세(즉시환급 조건)

참고: 한국관광공사 - Olive Young Myeongdong Globalstore 즉시환급 안내

참고: 외국인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법령정보센터)

참고: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넷 - 외국인 관광객 사후면세점 환급 한도 상향

참고: 파이낸셜뉴스 - 명동 올리브영 9개 매장·외국인 매출 비중 95%

참고: 파이낸셜뉴스 - 명동 올리브영 화장품·간식 원스톱 쇼핑 현장

참고: 日本 税関 - 海外旅行者の免税範囲

참고: 인천국제공항공사 - 기내 반입 제한물품 안내

참고: 臺灣 衛生福利部 - 旅客攜帶特定用途化粧品入境有限量

참고: 臺北關 - 化粧品 携帶通關 규정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