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 개찰구 밖에 숨어있는 로쿠메이 커피, 아무 커피나 아니었음
도쿄역에서 신칸센 타기 전에 커피 사는 사람 진짜 많잖아.
그중에 '로쿠메이 커피 컴퍼니(ROKUMEI COFFEE CO.)'라는 가게가 하나 있어.
위치부터 특이해. 도쿄역 지하 1층, 그랑스타 마루노우치(グランスタ丸の内) 안인데 마루노우치 지하북쪽 개찰구(丸の内地下北口改札)를 나온 바깥쪽에 있어서 표 없이도 들어갈 수 있어.
그러니까 플랫폼 들어가기 전에 미리 사서 들고 타도 되고, 마중 나온 사람 만나서 역 밖에서 같이 마셔도 되는 자리야.
그냥 평범한 역 카페였으면 여기서 안 끝났을 텐데, 이 매장만 따로 가진 게 하나 있어.
이 매장이 다른 로쿠메이 커피 매장이랑 다른 이유, 바로 이 매장 전용으로 나오는 블렌드가 있다는 거야.
이름이 '토쿄 블렌드(TOKYO BLEND)'. 도쿄 매장 한정으로 파는 블렌드라서 다른 지역 로쿠메이 매장 가도 못 사. 도쿄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맛인 거지.
게다가 이 블렌드를 원두로만 파는 게 아니라 드립백으로도 팔아. 이 매장 전용 드립백이라서 짐 안 무겁게 선물용으로 몇 개 챙기기 딱 좋아!
브랜드 공식 매장 페이지에서는 이 지점을 도쿄 거점 매장으로 소개하면서, 도쿄역에서 만나는 한 잔이랑 기프트 상담까지 가능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어.
그랑스타 공식 안내에도 매장에서 바로 마시는 음료 말고 원두랑 간단히 내릴 수 있는 커피 기프트가 따로 있다고 적혀 있어. 그래서 '마시고 갈 한 잔'이랑 '사서 돌아갈 드립백' 둘 다 한 매장에서 끝낼 수 있어.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커피 한 잔 받고, 선물용 드립백까지 챙기고 싶은 사람한테 딱 맞는 동선이라 기억해두면 유용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