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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세계 최대 도시, 전통과 미래의 공존

Photo by Sihyeon Jeon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도시권이다. 인구 1,400만, 수도권까지 합치면 3,800만. 하지만 이 거대함 속에서 도쿄의 매력은 동네마다 완전히 다른 성격에 있다. 시부야(渋谷) 스크램블 교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횡단보도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 수천 명이 동시에 건너는 풍경은 도쿄의 에너지를 응축한 장면. 하지만 한 블록 뒤 오쿠시부야(奥渋谷)에는 조용한 카페와 빈티지숍이 숨어 있다. 이 낙차가 도쿄다. 아사쿠사(浅草)의 센소지(浅草寺)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카미나리몬(雷門)의 거대한 초롱,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의 인파 — 하지만 새벽 5시에 가면 완전히 다른 사찰을 만난다. 사람이 없는 센소지의 아침은 경건하다. 아키하바라(秋葉原)는 세계의 오타쿠 문화 중심지. 하라주쿠(原宿)는 스트리트 패션의 실험실. 시모키타자와(下北沢)는 빈티지와 소극장의 보헤미안 마을. 긴자(銀座)는 일본 럭셔리의 정점. 도쿄는 한 도시에서 10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츠키지 외시장(築地場外市場)에서 아침 초밥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메이지 신궁(明治神宮)의 참배길에서 도시의 소음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 롯폰기힐즈(六本木ヒルズ) 전망대에서 도쿄타워가 빛나는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래도 이 도시는 1퍼센트도 보지 못한 셈이다.
02 /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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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의 결을 따라 깊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