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에서 초밥만 먹고 오면 진짜 아깝다는 이유
오타루 가면 다들 초밥집 줄부터 서지
근데 현지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식후 동선은 따로 있어
오타루 관광협회가 지모토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게들이 모인 거리라고 소개하는 곳이 있는데, 이나호 3초메(稲穂3丁目) 야나가와도리(梁川通り) 라는 상점가야
여기에 1952년부터 자리를 지킨 가게가 하나 있고, 그 가게 간판 메뉴를 먹은 다음에 꼭 들르는 디저트 가게가 따로 있어
이 조합이 관광협회 기사에서 아예 정번 루트처럼 소개될 정도임!
그 가게 이름은 와카도리 지다이 나루토 본점(若鶏時代なると 本店)이야
1952년에 문을 열었고, 창업자가 아와지시마(淡路島) 출신이라 나루토 해협(鳴門海峡)에서 이름을 따와 '나루토(なると)'가 됐대
간판 메뉴는 창업 때부터 이어온 와카도리노 한신아게(若鶏の半身揚げ), 그러니까 반마리 치킨 튀김이야
오타루에서 초밥 대신 이 집 치킨으로 한 끼를 채우는 여행자들이 꽤 있다는 거지
치킨만 먹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기서 식사를 마친 다음에는 아마토(あまとう) 라는 디저트 가게로 넘어가는 게 지역 맥락이야
관광협회 디저트 기사에는 앙카케야키소바(あんかけ焼きそば) 먹고 아마토의 크림젠자이(クリーム白玉ぜんざい) 먹으러 가는 루트가 소개돼 있는데, 치킨 집도 같은 거리에 있으니까 이 동선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을 수 있는 거야
바삭한 튀김 먹고 나서 달달한 팥과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게 오타루 현지인들 식이었던 거지
와카도리 지다이 나루토 본점 주소는 홋카이도 오타루시 이나호 3초메 16-13(北海道小樽市稲穂3丁目16−13)이야
방문 전에는 공식 채널에서 영업일과 시간을 꼭 한 번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아, 관광지라 변동이 있을 수 있거든
초밥 투어 중간에 하루 정도는 이 거리로 빠져서 반마리 치킨 먼저 먹고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코스로 짜면 오타루를 훨씬 알차게 즐길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