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모치이도노에서 바로 집어 먹는 갓 튀긴 사쓰마아게, 魚万本店
나라공원 갔다가 다들 카키노하즈시만 사서 돌아가더라?
근데 진짜 나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나씩 집어 먹는 건 모치이도노 상점가 안쪽 어묵집, 우오만 본점(魚万本店)의 갓 튀긴 사쓰마아게(さつま揚げ)야.
사쓰마아게가 뭐냐면 생선살 반죽을 기름에 튀긴 일본식 어묵이야, 우리나라 오뎅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훨씬 두툼하고 갓 튀겨져서 뜨끈뜨끈해.
종이봉투에 담아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한입 베어 무는 게 국룰이래, 나라마치 산책하면서 앉지 않고 손에 들고 걸어 먹기 딱 좋은 크기야.
이 가게가 원래 나라 사람들한테는 ‘동네 튀김집’으로 오래 사랑받아온 곳이라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율이 꽤 높다는 게 포인트야.
우오만 본점은 나라마치 메인 상점가인 모치이도노 센터가이 거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 나라공원에서 긴테쓰 나라역 쪽으로 걸어 내려오는 동선이랑 자연스럽게 겹치는 위치라, 일부러 시간 안 내도 지나가는 길에 들르기 좋아.
카운터에는 사쓰마아게 말고도 여러 종류의 네리모노(생선살 가공품)가 나란히 진열돼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어. 짭짤한 기본형부터 채소나 다른 재료 섞은 것까지 다양하니까 하나만 먹지 말고 두세 개 다른 종류로 사보는 것도 추천해.
방문 전 팁 하나 주자면,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어서 당일 방문 전에 전화나 현장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 특히 명절이나 성수기엔 재료 소진으로 일찍 닫는 경우도 있다니까 참고해.
확인한 자료와 사진 출처도 남겨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