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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여행자가 CU·GS25에서 꼭 사는 것과 그 이유

일본·대만 여행자가 CU·GS25에서 사는 물건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뉩니다. 자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맛(비요뜨, 신라면 툼바), 한국에서만 파는 협업 캔(하이볼), 여행 중 끼니를 대신하는 간편식(한손한끼), 그리고 돈과 짐을 줄여주는 서비스(즉시환급·페이페이·국제택배)입니다. CU·GS25 모두 2025~2026년 사이 이 네 갈래를 뒷받침하는 자체 매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비요뜨, 일본·대만 공통은 신라면 툼바

CU가 2026년 처음 펴낸 '외국인 고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는 유제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뚱바')이고,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는 유제품은 발효유 '비요뜨'입니다. 비요뜨는 요구르트 컵과 바삭한 초콜릿 과자를 한 번에 꺾어 섞어 먹는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이 일본 현지에는 없어 일본인 관광객이 찾는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합니다.

라면은 국적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신문이 2026년 7월 CU의 라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동·동대문·서울역이 있는 서울 중구에서는 농심 '신라면 골드'와 '신라면 툼바'가 나란히 라면 판매 1·2위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오뚜기 '참깨라면', 미국인이 삼양 '까르보 불닭'을 가장 많이 사는 동안 일본인과 대만인은 공통으로 농심 '신라면 툼바'를 가장 많이 샀습니다.

신라면 툼바는 농심이 직접 '2025년 일본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CU는 이 수요에 맞춰 2024년 11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 앞(서울 중구 퇴계로 127)에 라면 40종 진열대와 시식대를 갖춘 'K-푸드 특화 편의점' 명동역점을 열었습니다.

제품주로 사는 국적근거
비요뜨일본일본 현지에 없는 형태의 발효유 (CU 외국인 고객분석 보고서)
신라면 툼바일본·대만농심이 2025년 일본 히트상품으로 공식 선정
바나나맛우유('뚱바')중국CU 외국인 고객분석 보고서 유제품 부문 1위

하이볼: 한국에서만 파는 협업 캔

CU의 같은 보고서는 주류 부문에서 중국·일본·대만 등 동양권 관광객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과 '생레몬 하이볼'을 가장 많이 산다고 밝혔습니다. 두 제품 모두 국내 CU에서만 팔리고 해외 매장에는 없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의 브랜드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초도 물량 88만 캔이 출시 3일 만에 동나며 품절됐고, 나흘 만에 누적 100만 캔이 팔렸습니다. 정가는 4,500원이며, 3캔을 1만 2,000원에 파는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한손한끼: 명동역점에서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이 사는 유일한 상품

CU가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외국인 고객의 택스리펀드(부가세 환급)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쉐이크 '한손한끼' 시리즈 5종(초코·말차·곡물·고구마·피스타치오)이 매출 상위 10개 제품에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중 초코맛은 전년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간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보다 3.5배 높은 매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손한끼는 2024년 6월 출시돼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겼습니다. 명동역점에서는 이 시리즈 매출의 80%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해, 전체 상품 중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 매출을 앞지른 유일한 상품이 됐습니다.

가격을 낮추는 두 가지 장치: 즉시환급과 페이페이

CU는 2022년 12월 27일부터 여권(실물 또는 모바일)을 계산대 POS 스캐너에 스캔하면 부가세가 결제 금액에서 바로 빠지는 '즉시환급(Tax-Refund)'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제 금액이 3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이면 적용되며, 별도 단말기 없이 매장 POS에서 바로 처리되고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관광 수요가 높은 매장 50여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GS25는 2025년 9월 24일부터 일본에서 이용자 7,000만 명이 쓰는 간편결제 '페이페이'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연간 300만 명 넘게 방한하는 일본 관광객이 환전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결제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짐을 줄이는 장치: GS25 국제택배로 캐리어 없이 보내기

GS25는 매장에서 SF익스프레스·EMS·DHL 중 하나를 골라 접수하는 국제택배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운영합니다. 접수 시점부터 배송 완료까지 단계별로 문자 알림을 보내주기 때문에, 짐이 늘어난 여행자가 캐리어 무게를 줄이려고 남은 쇼핑품을 매장 데스크에서 바로 자국으로 부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참고: "뚱바 쫙 깔렸네" 알고보니 중국인 핫플 편의점…일본인엔 비요뜨 (머니투데이)

참고: 짜파게티가 신라면 제친 동네?…외국인 선호한 라면은 (서울신문)

참고: 농심 신라면 툼바, 2025 일본 히트상품으로 선정 (농심 공식 보도자료)

참고: CU 명동역점 위치·주소 안내 (K-TRIP TIPS)

참고: CU,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88만 캔 초고속 완판! (케이스뉴스)

참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싹쓸이 이례적…대박난 편의점 제품 (한국경제)

참고: Tax-Refund(즉시환급) 서비스 안내 (CU 공식)

참고: CU,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시행 (BGF리테일 공식 보도자료)

참고: 일본 대표 간편결제 '페이페이' 한국 상륙 (숙박매거진)

참고: 매장/서비스 > 택배&픽업 (GS25 공식)

일본·대만 여행자가 CU·GS25에서 꼭 사는 것과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