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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현

아리타 도자기, 요시노가리 유적

Source: holiday-golightly.com
사가현은 규슈에서 가장 조용한 현이지만, 일본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다. 임진왜란(文禄·慶長の役) 때 조선에서 끌려온 도공 이삼평(李参平)이 아리타(有田)에서 일본 최초의 자기를 구운 것이 1616년. 400년이 넘는 역사가 이 작은 현에 살아 있다. 아리타(有田)는 도자기 마을이다. 이즈미야마(泉山) 채석장에서 시작된 자기 생산은 유럽까지 수출되어 '이마리야키(伊万里焼)'로 세계에 알려졌다. 매년 4월 말~5월 초의 '아리타 도자기 시장(有田陶器市)'에는 120만 명이 찾아온다. 일년 내내 가마(窯)를 방문해 직접 도자기를 고를 수 있다. 요시노가리 유적(吉野ヶ里遺跡)은 야요이 시대(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의 대규모 환호 취락 유적이다. 복원된 마을을 걷다 보면 일본 고대사가 발밑에서 살아난다. '히미코(卑弥呼)의 나라'와의 관련설도 있어 역사 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케오 온천(武雄温泉)의 누몬(楼門)은 도쿄역의 건축가 다쓰노 긴고가 설계한 것이다. 1,300년 역사의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근대 건축을 감상하는 독특한 조합. 가라쓰(唐津)는 규슈 북서부의 해안 도시. 가라쓰성에서 바라보는 니지노마쓰바라(虹の松原, 무지개 소나무 숲)의 해안선은 길이 4.5km — 일본 3대 소나무 숲 중 하나다. 가라쓰쿤치(唐津くんち) 마츠리의 거대한 히키야마(曳山) 가마 행렬은 11월 초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