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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현

복숭아의 고장, 고라쿠엔과 쿠라시키

© MATCHA (matcha-jp.com)
오카야마현은 '맑은 나라(晴れの国)'라 불린다. 일본에서 맑은 날이 가장 많은 현 — 그래서인지 이곳의 빛은 다른 데와 다르다. 쿠라시키(倉敷) 미관지구의 흰 벽 창고에 반사되는 오후의 햇살, 고라쿠엔(後楽園)의 잔디 위에 드리우는 나무 그림자. 날씨가 좋으니 모든 풍경이 한 톤 더 선명하다. 쿠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는 에도 시대 물류 거점이었던 운하 마을이다. 버드나무가 드리운 운하를 따라 흰 벽 창고와 나마코벽(なまこ壁)이 이어진다. 오하라 미술관(大原美術館)에는 엘 그레코, 모네가 있다 — 지방 소도시에 세계적 컬렉션이라니. 하지만 쿠라시키는 그런 곳이다. 겸손한 외관 안에 예상 밖의 깊이가 있다. 오카야마시는 현의 수도이자, 일본 3대 정원 고라쿠엔이 있는 곳이다. 오카야마성(烏城, 까마귀 성)의 검은 외벽이 정원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가나자와의 겐로쿠엔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모모타로(桃太郎) 전설의 고향이기도 하다 — 키비단고를 사 먹으며 걷는 것이 이 도시의 정석. 세토대교(瀬戸大橋)를 건너면 시코쿠. 와슈잔(鷲羽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세토내해 다도해와 대교의 풍경은, 이 현이 왜 '맑은 나라'인지를 증명한다.
02 /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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